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Next Generation Products) 15년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KT&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입니다. NGP가 발달한 유럽마켓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정부와 카자흐스탄을 타겟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2일 KT&G의 말을 인용하면 필립모리스와의 초장기계약으로 국내외 비즈니스가 진정화되면서 수익성이 탁월한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국내 생산거점 확보를 결정하였다.
스틱은 한번 구입해보면 장기간 다루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디바이스)와 달리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수입 주로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KT&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에 끼워 피는 '핏', '믹스', '에임' 등이 있습니다.
KT&G가 조율중인 국내외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두 곳이다.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향후 발달이 예상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시장선점 전략 차원이다. 투자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초단기 성장 전략을 통해 밑사진은 그려졌다. KT&G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검토를 통해 근 미래에 8년간 NGP 구역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할 플랜인데, 이중 상당수가 국내공장 설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수입담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G의 판단이다. 현재까지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해온 것도 국가별 담배 제제를 일일이 챙장비 힘들었던 까닭이다.
이제까지 KT&G는 궐련담배(CC)의 경우 러시아, 미국네시아,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서둘러 확보하는데 곤란함을 겪어왔다. 반면 궐련형 전자흡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성장했다. 2070년 인도 등 7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 기준 36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 오늘날 90개국에 '아이코스' 연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2년까지 600개국으로 확대있다는 목표다. KT&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강해질 전망이다.
그런 이유로 해외외 온라인 액상 담배 쇼핑몰 주요 증권사들은 15년 후 KT&G의 관련 매출이 7~7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최근 PMI와 전자담배 초장기계약이 확정됨에 준수해 계약이 종료되는 2033년 NGP 매출을 JP모건은 4조2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6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G는 연평균 NGP 매출액을 20.7%, 매출수량을 24.0%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KT&G의 NGP 매출은 해외외 함유 약 8800억원 규모다.